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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편백나무 인가요? 추천하기 2016.08.10. 16:54
작성자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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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수목은 피톤치드를 발산합니다. 그러나 각각의 나무가 분사하는 피톤치드의 양은 물론이고, 피톤치드의


성질과 특성 또한 모두 다르며 기능면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수종별 피톤치드의 양을 비교해 보면 잡목이나 활엽수보다는 소나무, 잣나무, 편백나무 같은 침엽수에서 훨씬 많은 피톤치드가 발생됩니다.


침엽수는 활엽수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피톤치드를 생산하는 것으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침엽수에서 유독 많은 피톤치드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이런 추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침엽수는 흔히 척박한 땅에서 잘 자란다고 말합니다.


이를 역으로 생각하면 척박한 환경에서 자라야 하는 침엽수는 한정된 양분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더욱 강력한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위협하는 미생물에 대해 더욱 단호하게 대처함은 물론, 주위에서 다른 나무들이 번식하는 것도 극력 억제할 것 입니다.


더욱이 침엽수는 낙엽이 적어 부엽토도 빈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알뜰하게 자기 보존 메카니즘을 가동해야 합니다.


그것이 결과적으로 다량의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 입니다.


침엽수종 사이에도 피톤치드 발생량은 차이가 있습니다. 침엽수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나무는 소나무와 잣나무인데,


피톤치드의 발생량은 잣나무가 우위에 있습니다.


소나무 숲에 가면 잡풀이 있지만 잣나무 숲에 가면 잡풀이 거의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잣나무에서 발생시키는 피톤치드가 소나무의 피톤치드보다 더욱 강하고 분사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피톤치드가 주위에 있는 다른 식물의 생장을 억제한 결과로 나타난 현상입니다.


소나무, 잣나무와 더불어 우리는 피톤치드 발생량에서 훨씬 뛰어난 침엽수종을 주목하게 됩니다. 바로 편백나무 입니다.


편백나무는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일본이 원산지인데, 우리나아의 남부지방에 조림된 뒤 성공적으로 생육하여 우리의 나무가 된 침엽수 입니다.


같은 수종이라도 우리의 땅과 기후조건에 적합하게 생장했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편백나무 피톤치드는 단위당 발생량에서 소나무는 물론 잣나무보다 월등할 뿐만 아니라 그 효능과 뛰어난 것으로 여러 실험 결과 입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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